[프라임경제]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코스닥지수는 520선에서 물러나며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상승세가 두드러진 하루였다.
2주 연속 약세 흐름을 나타냈던 현대삼호중공업(4만7500원)은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4.40% 올랐으며, 현대모비스계열의 현대다이모스(2만6750원, 0.94%)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딩투자증권(800원)과 아이엠투자증권(3650원)은 전일과 동일했던 반면, 하이투자증권은 915원(2.81%)으로 900원선을 재탈환했다.
국내외 노선 확대 및 11번째 항공기 도입으로 저가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1.67% 오른 6100원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서진캠은 4.08% 상승했다.
삼성계열주에서는 삼성SDS와 삼성SNS가 각각 9만2900원(0.16%), 5만2500원(0.96%)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세메스는 1.16% 조정받으며 17만원으로 밀려났다. 지난 7월 공모철회한 테스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750원(1.16%)으로 올라섰다.
신약개발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만700원)는 보합을 하락으로 되돌리며 2.28% 하락했고, 바이오리더스 또한 견조한 흐름에서 벗어나 3800원(-2.56%)으로 주저앉았다. 평판디스플레이 관련주 지디는 0.73% 소폭 하락했으며, 의류 제조업체 평안엘앤씨는 2만5750원으로 3.74% 하락했다.
SI업체 엘지씨엔에스는 3일간의 오름세를 끝으로 보합 마감됐으며 시큐아이닷컴(1만3500원), KT파워텔(5700원), 티맥스소프트(1만1900원), 피케이밸브(7750원), 팬택(290원) 등은 주가변동이 없었다.
이밖에 미래에셋생명(6850원), 알티캐스트(5150원), 네파(7만1900원), 덴티움(6600원), 카페베네(1만100원), 펩트론(6100원) 등으로 횡보 마감됐다.
기업공개(IPO)는 오름세가 우세한 모습이었다. 승인기업인 우리로광통신(1만1000원, 2.33%)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1만1000원대 진입에 성공했으며, 맥스로텍은 9750원으로 1.04% 상승했다.
18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받는 코이즈(9250원, 1.09%)는 공모가밴드(6500~7400원)를 웃도는 7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내달 청약예정인 아바텍 또한 1.67% 오르며 6100원을 기록했으나 499.8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모다정보통신은 주가변동이 없었다.
타이어금형ㆍ타이어 제조설비업체인 세화아이엠씨는 1만8500원으로 2.63% 내림세를 보였으며, OLED 발광소재를 생산하는 씨에스엘쏠라 1만5100원,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씨제이헬로비전 1만9500원, 산업용 컴퓨터 제조업체 여의시스템 5550원 등으로 전일과 동일했다.
FPD용 공정장비 부품 제조업체 와이엠씨는 4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하며 3.92% 올랐다. 혈당측정기 등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아이센스(2만2250원)는 코스닥 상장심사 청구를 한 가운데 지난주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보합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