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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게 비지떡? 수익성 높인 실속형 오피스텔 '대세'

'절호의 찬스' 1억원으로 네 박자 갖춘 강남 오피스텔 내손에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9.17 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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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남 보금자리주택이 지난 14일 첫 입주를 시작한 데 이어 분양을 앞둔 인근 오프스텔도 덩달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강남 보금자리지구를 중심으로 세곡~수서~문정 벨트가 강남의 새로운 개발 중심지로 예측되고 있는 까닭이다.

업계에 따르면 분양을 앞둔 강남보금자리 인근 오피스텔은 총 2150실. 그중 포스코건설이 오는 10월 강남 보금자리지구에 ‘강남 더샵라르고’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일 론칭된 ‘더샵라르고’는 포스코건설 오피스텔 브랜드로 이번이 첫 사업이다. 지하 4층 지상 10층 총 458실 전용 18.79~36.39㎡ 규모로 구성될 이곳은 천정고 2.7m 확보와 풀 빌트인을 적용,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오피스텔 브랜드인 강남 더샵라르고 투시도.
이에 앞서 지난 7일 대우건설 ‘강남2차 푸르지오시티’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지난 6월 분양한 강남 푸르지오시티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이곳은 지하 5층 지상 10층 총 543실 전용 18~49㎡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포스코·대우 건설에 이어 현대(약 459실)·한라(약 690실) 건설도 강남보금자리지구내 오피스텔 분양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강남보금자리지구 내 오피스텔이 하반기 투자상품으로 떠오른 데는 크게 네 가지 이유에서다. 우수한 입지는 물론 쾌적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임차수요, 여기에 저렴한 분양가까지 네 박자를 골고루 잘 갖춘 것.

실제 지난 6월 분양 마감된 ‘강남 푸르지오시티’ 경우 최고 경쟁률 529대 1, 평균 23.6대 1로 조기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강남보금자리지구 내 오피스텔의 저렴한 분양가는 투자자들 입맛을 돋우는 데 안성맞춤이다. 이들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선으로, 기존 강남권 오피스텔과 비교해 600만원가량 싼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충족요건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5호선 장지역에서 가까우며, 인근엔 문정법조단지와 동남권물류단지 등이 완공을 앞두고 있어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게다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한 택지지구인 만큼 쾌적한 자연환경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와 관련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업계에선 강남보금자리지구를 중심으로 강남세곡지구와 KTX(고속철도)예정지인 수서역, 법조단지 개발이 추진 중인 문정지구로 이어지는 ‘세곡~수서~문정벨트’가 강남권의 새로운 개발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이러한 탓에 1억원대로 강남 오피스텔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로 알려지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