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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업무' 보다 '사람' 스트레스 더 심각

'일 똑같이 하는데 동료 연봉 더 높을때' 1위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9.17 13: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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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으며,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가장 스트레스 받는 상황은 어떤것이 있을까.

이에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807명을 대상으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대해 복수응답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일은 똑같이 하는데 동료가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을 때'가 전체 응답률 33.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은 벌려 놓고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을 때 26.5% △상사가 자신을 무시 할 때 24.0% △업무와는 별개의 일을 시킬 때 22.1% △끝없이 업무를 지시 할 때 19.8% △자신보다 못한 동료가 먼저 승진 했을 때 16.9% △변덕심한 상사를 모셔야 할 때 16.2% △상사가 내 공로를 가로챘을 때 14.6% △뺀질대는 후임 때문에 4.9% △기타 1.1% 순이었다.

'스트레스 원인으로 '사람'과 '업무' 중 무엇이 더 심각한가'라는 질문에는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하다는 응답이 전체 69.9%로 '업무' 스트레스 30.1%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또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 1263명은 '이직·휴직'에 대해 무려 89.4%가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직·휴직'을 생각해 본 직장인 1629명의 경우 실제로'이직·휴직'을 한 직장인은 10명 중 6명에 달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모여 뒷담화를 한다'가 응답률 4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잠을 잔다 29.5% △술을 마신다 28.1% △담배를 피운다 20.0% △먹는다 19.3% △운동을 한다 11.7% △크게 소리를 지른다 6.6% △기타 1.6%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