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 완도군, 저소득층 생활보호 안전망 구축

특수시책 ‘한시적 연계보호사업’으로 93세대 6만4115천원 지원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9.17 12:58: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기초생활보장 중지 세대 중 부양의무자 기준 관련 중지 세대에게 자립 도모를 위해 3개월간 한시적으로 현금을 지원하는 한시적 연계보호사업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

이 사업은 2010년 사회복지 통합관리망 구축으로 부양의무자의 수와 소득 ․ 재산 정보가 폭넓고 정확하게 조사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중지율이 증가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생활보호를 위해 작지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93세대에 6만4114천원을 지원해주어 갑작스런 생계중지에 대비할수 있도록 저소득층 생활보호 안정망 구축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에 기초생활수급자를 확인조사 결과 독거노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족 등은 부양의무자 기준과 거부∙기피로 152가구가 탈락했으나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대상자를 결정하여 한시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또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방생활보장위원회 및 특례 적용 등 저소득층의 권리 구제 방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첫 시행일인 작년에는 260세대에 1억5700만원이 지원되어 탈수급으로 인한 빈곤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태식 주민복지과장은 “3개월의 한시적 연계보호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기타 사회복지서비스 및 민간자원 등 연계보호 지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행정력이 필요한 경우 최우선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