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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들어서는 1조 규모 해양리조트, 어떤 스타일?

세계한상, 1조1180억 규모 비즈니스레저단지 조성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9.17 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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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통상 한상)가 인천 영종도에 1조여억원을 들여 비즈니스레저단지를 조성한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최근 항만재개발구역 영종도 준설토투기장에 종합비즈니스관광레저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소속 해외동포기업인이 출자한 회사다. 
   
   
영종도투기장 개발사업부지 위치도(좌), 민간제안서 사업조감도(우).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국토부에 제출한 사업제안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인천공항 영종대교 인근 315만㎡ 영종도 투기장에 총 1조1180억원을 투자, 비즈니스 관광시설을 비롯해 복합물류단지 및 해양생태공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제출한 사업제안내용이 항만법 등 항만재개발법령과 항만재개발기본계획에 부합한 것인 지 판단하기 위해 오는 1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전문적 타당성을 검토의뢰할 방침이다.

따라서 영종도 사업은 KMI 검토와 제3자 모집공고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국토부 항만지역발전과는 “이번 제안서는 해외동포기업인 모임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주도해 국내에 투자하는 최초 대규모 개발사업”이라며 “사업제안이 확정될 경우 해외동포 기업인과 국내기업간 협력·교류가 활성화되고 해외동포의 국내투자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항만지역발전과는 “이번 제안서는 항만재개발사업구역 지정이후 최초 민간 사업제안서”라며 “현재 부산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부산북항재개발사업 외에 신규 유휴개발 가능지인 광양항 묘도투기장·대천항투기장 등 항만재개발 구역을 중심으로 민간투자가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