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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대선 후보, '13전 13승' 문재인 확정

"사람이 먼저인 새 시대의 맏형이 되겠다"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9.17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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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선이다"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선출됐다. 이변은 물론 결선 투표도 없었다. 지역 순회 경선 13전 13승을 기록한 문재인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된 것.

문 후보는 지난 16일 서울 경선을 포함해 13개 지역 경선에서 모두 승리했고, 누적 득표율 56.5%로 과반을 넘겨 결선 투표 없이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손학규 후보는 누적 득표율 22.2%로 2위 자리를 지켰고, 김두관 후보와 정세균 후보는 각각 14.3%, 7.0%로 3, 4로 경석을 마쳤다.

문 후보는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상생과 협력,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는 변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 그리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여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 후보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후보 단일화는 국민적 여망이라면서 민주당 중심의 단일화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선에 승리, 집권하면 "책임 총리제를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시키고 국가 일자리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해 일자리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사람이 먼저인 평등 세상 △공평과 정의에 기반한 국정 운영 △일자리 혁명 △복지 국가 △경제민주화 △평화와 곤존 등을 앞으로 과제로 제시한 문 후보는 17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일자리 창출 간담회에 참석으로 대선 후보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