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아차 중국공장 방문한 中 자칭린 주석

근로자 격려 및 생산라인 시찰…2014년 제 3공장 완공 예정

노병우 기자 기자  2012.09.16 15:34: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14일 자칭린 주석과 일행들이 장쑤성 옌청시 시찰 중 지역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기아차 중국공장을 방문하고, 더불어 공장현황에 대한 설명과 최첨단 생산 설비를 통해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을 견학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자칭린 주석은 지난 14일 기아차 중국공장을 방문해 생산과정을 견학했다.
이날 자칭린 주석은 생산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지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지난해 새롭게 투입돼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5’의 생산과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자칭린 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국 내 기아자동차의 입지와 위상이 그 만큼 크게 성장한 것을 의미했다. 특히 기아차 측에 따르면 중국사업 성공이 한·중 우호증진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중국공장 관계자는 “중국 당 서열 4위인 자칭린 주석이 기아차 중국공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품질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철저한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는 현재 장쑤성 옌청시에 총 44만대 규모의 중국 1, 2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중국 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30만대 규모의 중국 제 3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오는 2014년 완공예정인 제 3공장은 기아차가 중국에서 연간 총 74만대를 생산하는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한편, 자칭린 주석은 2000년대 초반부터 현대·기아차와의 돈독한 관계를 꾸준히 유지 및 발전시키며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 및 자동차 산업 공동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