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 현산중학교(교장 김성수)는 교실밖 체험학습을 통해 영어회화능력을 기르고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원어민과 함께 문화답사를 실시했다.
전남 해남군 현산중학교 학생들이 최근 원어민 교사와 함께 우황리 공룡박물관을 탑사했다. |
지난 6월16일에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산 윤선도 유적지, 우항리 공룡박물관 등 해남일대 문화답사를 실시했으며, 7월21일에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안 증도에서 염전체험 및 갯벌생태체험을 실시하였으며, 9월8일에는 2학년 학생들이 담양 소쇄원 등 가사문화권을 탐방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박철수 교사(영어)의 지도로 원어민 교사 4명과 4~5명의 학생들이 그룹을 지어 자유스러운 분위기속에서 우리 문화에 대해 대화하고 토론함으로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이 학교 박성범(3년)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들과 학교를 떠나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할 수 있어서 말하는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현산중학교는 2012학년도에 해남군의 지원을 받아 그동안 숙원이었던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여 영어교육 내실화에 힘쓰고 있으며, 원어민과 함께하는 교실밖 체험학습 등을 통해 살아있는 영어교육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