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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제16호 태풍 ‘산바’ 대응체제 돌입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15 2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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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제16호 태풍 ‘산바’가 오는 16일 밤부터 제주해역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비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매미(‘03년), 나리(’07년)와 유사한 대형 태풍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히 선박과 양식장, 해안가 시설물 안전 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해상교통문자방송(NAVTEX)과 연안 안전방송 등을 통해 항해하는 선박에 실시간 태풍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해역으로의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또, 해양기상, 태풍진로 등을 감안하여 어선,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운항을 단계적으로 통제하고, 해안가 갯바위.방파제.무인도 등 위험지역의 현장 점검을 통해 출입자 안전계도 및 장기계류선박.방치선박 등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안전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은 14일 오후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소속기관별 태풍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태풍으로 인한 귀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