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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대비 농작물 관리 철저히 해야"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15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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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제16호 태풍 '산바'의 예상 진로상 오는 17일부터 18일 사이 우리나라를 통과할 것이라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농장물과 농업시설물 안전관리에 요망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광양시와 담양군을 제외하고 20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산바가 또다른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다음은 농작물,시설물 관리요령

▲ 벼농사 
△ 조생종과 같은 수확기의 벼는 가능한 서둘러 태풍통과 전에 수확한다.
△ 벼는 갑자기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벼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물고 관리를 철저히 한다.
△ 태풍통과 시 비바람이 거셀 때는 논에 물을 일시적으로 깊이 대주어 벼가 쉽게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벼는 신속하게 물을 빼주고, 흙이 묻은 벼는 씻어주며,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갈아주어 뿌리의 활력을 높혀준다.

▲ 밭작물, 원예작물 
△ 수확이 가능한 고추는 태풍이 오기 전에 서둘러 수확하여 보관한다.
△ 고추, 콩 등 밭작물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하고, 고추는 지주를 보완하여 쓰러짐을 방지한다.

▲ 과수
△ 수확이 가능한 과실은 태풍이 오기 전에 서둘러 수확하여 보관한다.
△ 낙과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방풍망, 덕 시설을 재 정비하고 과일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가지를 지주에 고정해 준다.
△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는 신속히 지주를 이용하여 세워주고, 잎이 시들면 과 실을 솎아준다.

▲ 농업시설물 등
△ 비닐하우스의 비닐은 하우스 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하고, 환풍기가 있는 경우에는 가동시켜 피복된 비닐이 골조에 밀착되도록 한다.
△ 태풍 내습 시 강풍에 의해 골조가 파손될 것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비닐을 찢도록 하여 골조 파손을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