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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청주시와 손잡고 전통시장 결제인프라 확대

지자체 지원받아 전통시장에 모바일카드 결제 인프라 구축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9.14 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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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C카드는 청주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전통시장에서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한 결제인프라 구축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BC카드와 청주시가 체결한 협약은 △전통시장 결제인프라의 현대화 △결제수단의 다양화를 통한 고객편의성 증대 △중소상인 매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으로 전통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4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BC카드 이강태 사장, 청주시 한범덕 시장, 육거리종합시장 최경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C카드는 14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청주시와 전통시장 결제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BC카드는 지난해 11월 KT와 중소기업청이 체결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전통시장의 결제환경에 대한 개선의지를 밝힌 후, 전통시장에서의 결제인프라 개선 및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이번에 전국 최초로 지자체(청주시)의 지원을 통해 보급된 단말기는 기존의 신용ㆍ체크카드는 물론 BC카드에서 발급 중인 KS규격의 모바일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한 최신형 단말기로 전통시장 이용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결제수단의 폭을 넓혔다.

이밖에도 이번 협약식에서 BC카드와 청주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멤버십카드를 발급키로 상호 합의했다.

전통시장 온누리멤버십카드는 기존에 발행된 전통시장 온누리전자상품권(무기명)의 충전형 선불카드로 전통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전통시장에서 이용 시 별도의 가맹점수수료가 없어 중소상인들의 부담을 줄였다.

전통시장 온누리멤버십카드는 오는 9월27일 우리은행,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등 4개 은행에서 발행될 예정이며, 향후 발급회원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BC카드 이강태 사장은 “전통시장이 모바일카드처럼 현대화된 결제수단으로 결제가 가능해 진다면 경쟁력을 갖춰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BC카드는 KT의 ICT 역량과 금융서비스를 결합시킨 모바일 솔루션으로 전통시장과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