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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추석물가 '신용카드 이벤트'로 달래볼까?

선물세트·귀성길·포인트 등 전에 없던 다양한 혜택 '푸짐'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9.14 1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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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두 번의 태풍 피해로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며 추석 물가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한국물가협회는 전국 6대도시 전통시장 8곳에서 차례용품 29개 품목 가격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보다 추석 차례상 비용이 2.1%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형유통업체들은 지난해보다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내놓는 등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신용카드 업계 또한 고객의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가위 푸짐한 나눔을 위한 신용카드사들의 이벤트를 정리했다.

풍요로운 추석을 잘 표현해주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 같아라’라는 말은 그야말로 옛말이 돼버렸다. 장기간 경기침체와 높은 추석 물가로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은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갑에 있는 신용카드를 잘만 사용하면 계획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추석을 즐길 수 있다. 각 카드사들은 추석을 맞아 캐시백 또는 할인으로 추석맞이 제수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귀성길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서도 통행료 할인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다.

◆선물세트, 카드로 구입하면 최대 30% 할인

명절을 맞아 친적집을 방문하는데 빈손으로 갈 순 없는 노릇. 하지만 갈수록 높아지만 추석 선물세트 비용도 만만치 않는 게 사실이다. 이에 각 카드사들은 추석선물 세트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한카드는 선물구입, 귀경ㆍ귀성은 물론 음식, 놀이 등 다양한 테마의 한가위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한카드는 9월 한달동안 ‘올댓쇼핑’을 경유해 GS SHOP, CJ Mall, 롯데닷컴, 이마트몰 등에서 상품을 구입할 경우 최대 12%까지 할인 및 마이신한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반값에 살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10일부터 10월7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란에 5가지 품목 중 하나에 응모하면 상품가격의 절반을 지원해준다.

삼성카드는 3대 할인점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해 기획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최대 3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추석선물세트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석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3대 할인점에서 9월30일까지 진행되며 삼성카드로 10/20/50/100만원 결제시 1/2/5/1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1000만원 결제시엔 100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삼성카드는 모바일 쿠폰몰에서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소셜 쇼핑몰을 통해 기획선물세트를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KB국민카드 또한 대형 유통점 이용시 상품권을 증정과 할인, 무이자 할부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부터 롯데슈퍼, GS슈퍼 등 대형슈퍼,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곳에서 KB국민카드 이용시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할인점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시 이용금액구간별로 이용금액의 최대 10%를 상품권으로 제공하고 특정품목에 대해서는 최대 30%할인을 제공한다.

BC카드 또한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ㆍ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교통비 부담되는 귀성길 ‘카드할인으로 저렴하게’

귀성길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신한카드는 연휴기간인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주유하고 후불하이패스카드로 통행료를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통행료의 50%를 캐시백 해준다. 주유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1만원까지, 10만원 이상이면 5000원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 응모는 9월10일부터 10월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비씨카드는 이벤트 기간 내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뮤지컬 관람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 진행한다.
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롯데카드를 통해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로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한국출발 항공권을 결제하고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롯데포인트를 최대 3만점 또는 캐시백 3만5000원을 받을 수 있다. 단 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지점 직판데스크를 통한 결제분만 해당되며 9월 중 결제시 10월7일까지, 10월 중 결제시 11월7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BC카드는 먼 귀성길에 오르는 고객들을 위해 던킨도너츠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서울소재 KTX역, 고속버스터미널, 인천공항 내 던킨도너츠 매장 등 총 16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추석연휴 ‘포인트가 쏟아진다’

지출이 많아지는 추석연휴에 카드사 이벤트를 이용하면 오히려 포인트, 캐시백 등을 두둑이 쌓을 수 있다.

신한카드 고객들은 9월10일부터 10월7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란을 통해 소원을 등록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9월23일부터 10월7일 중에 1일 5만원 이상 결제한 일수에 따라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10월1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행운의 밤따기 이벤트를 벌인다. 외식, 주유, 학원업종 및 세금 납부 등을 할 때 삼성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밤을 수확한 개수에 따라 최대 4만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준비단계부터 연휴 당일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많은 서비스를 이벤트에 담았다”며 “고객의 알뜰한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