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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스탄 수교 20주년 '정상회담'

"발하쉬 석탄화력발전호 착공식 개최 축하"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9.14 14: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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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7박8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그린란드, 노르웨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의 마지막 방문국은 카자흐스탄. 13일(현지시각) 이 대통령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20주년의 양국관계 발전상을 점검하고, 양국간 전략적동반자 관계의 미래발전 및 실질 협력 심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양 정상은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는 올해 정상간 교환방문이 이루어졌음을 뜻깊게 평가했다. 이어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고양된 양국간의 우의와 친선을 기반으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미래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양 정상은 또 양국간 교역·투자가 착실히 증진되어오고 있으며 대규모 합작 프로젝트들이 월활히 추진되어 오고 있는데 만족을 표하고 에너지·플랜트 및 자원·원전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금번 방문 계기에 양국간 최대규모의 합작 프로젝트인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식이 개최되는 데 대해 축하하고, 동 사업이 양국간 신뢰와 협력의 모범사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주최한 공식 오찬에 참석, 양국관계 발전과 양측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양국 수교 20주년 기념사업, 문화·스포츠 교류 증진, 고려인 동포 사회발전, 지역정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