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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태그 이용한 '화물적재위치인식시스템' 특허

화물의 최적 위치 산출 및 확인…정확성 및 효율성 강화

노병우 기자 기자  2012.09.14 11: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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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 CLS는 RFID 태그를 이용한 화물적재위치인식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이 완료된 시스템은 △크기 △무게 △부피 △취급주의도 등 정보가 수록된 RFID 태그를 컨테이너 바닥에 부착시켜 화물이 적재될 최적의 위치를 산출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시스템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화물별로 최적의 적재 위치를 가상으로 선정하고 지게차에 탑재된 RFID 리더기가 컨테이너 바닥에 부착된 RFID 태그를 인식한다. 이에 따라 화물이 시뮬레이션 정보대로 적재되고 있는지를 지게차에 탑재된 컴퓨터를 통해 보여주게 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화물의 실제 적재 위치 및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제가 가능하며, 또 미적재 및 잘못된 위치에 적재되는 일도 방지할 수 있다. 여기에 별도 작업지시서를 사용하지 않아 적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CJ GLS는 지난해 12월 ‘저온 유통박스 위치추적시스템’과 ‘RFID태그를 이용한 광대역 전자물류시스템’ 등 RFID 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스템 특허 2건을 등록하는 등 지금까지 총 15건의 특허를 취득하며 차별화된 물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술연구센터 송영윤 수석연구원은 “컨테이너와 화물 적재, 하역 등에서 폭넓게 적용 가능한 기술이고 정확성과 작업 효율성을 한층 강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CJ GLS는 RFID·USN 전문 연구팀을 갖추고 RFID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 국내 유일의 물류기업이다. 이와 관련해 △물류센터 내에서 운행하는 지게차 RFID 시스템 △다목적 물류정보시스템 MPS(Multi Purpose System) △3D Visibility 시스템 △쿨 가디언(Cool Guardian) 등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