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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경북 영천시와 '미니사과' 공급협약 체결

지역농가와 상생뿐 아니라 판매수익금 일부 지역 장학재단 기부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9.13 18: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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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파리크라상(대표이사 최석원)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지난 12일 영천시(시장 김영석)와 미니사과 공급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농산물 사용으로 제품 품질을 높이고, 지역 농가는 안정된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영천시로부터 공급받는 미니사과를, 가을 한정판 케이크 '가을엔 사과요거트' 케이크의 데코레이션으로 한 개를 통째로 얹고 있다. 영천 미니사과 '알프스 오토메'는 보통사과의 7분의 1정도 크기지만, 비타민과 과당, 포도당 함량이 일반 사과보다 훨씬 높다.

   
파리바게뜨가 지난 12일 영천시와 미니사과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SPC 구매본부 김수환 차장, SPC구매본부 김득수 상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 이구찬 지부장(좌측부터).
파리바게뜨는 이 영천 미니사과를 원료로 한 '가을엔 사과요거트' 케이크 판매수익금 10%를 영천시 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이를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 건강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농가와 협약을 확대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양구 고랭지 딸기를 얹은 생크림 케이크를 비롯해, 함평 친환경 쌀로 만든 '엄마가 미(米)는 우리쌀식빵', 용인 문수산 친환경 유정란이 함유된 '나무틀에 구운 유정란 카스텔라' 등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