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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등산 골프장 입장정리 ‘난항’

재정부담 내부검토, 의회 의견수렴 등 거쳐 19일 이전 재논의키로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9.13 17: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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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어등산 관광단지 소송과 관련, 광주지방법원의 강제조정에 대한 입장정리를 위해 13일 오전 T/F 회의를 가졌다.

강제조정의 주요내용은 민간사업자는 유원지와 경관녹지를 광주시에 기부하고, 골프장중 대중골프장 운영 순수익은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기부하고, 광주시는 유원지를 공영개발토록 하는 내용이다.

시민단체, 시의원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는 지난 5월에 논의된 것보다 진일보한 내용이라고 평가했으며, 다만, 유원지 공영개발에 따른 시 재정부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고, 시의회 등 지역사회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9일 이전에 한번 더 T/F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었다.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T/F에서 결론이 도출되면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