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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감사관 담당 박선희 주무관 1인2역 톡톡

적극적인 감사 지원·업무 병행..."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시민 역할 중요"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9.13 1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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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운영중인 시민감사관제도가 시정 변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감사관을 관리하고 있는 담당자의 적극적인 일처리가 시민감사관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시 감사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선희 주무관(사진)

박 주무관은 지난 2011년부터 시민감사관 업무를 맡아 왔다. 광주시 시민감사관제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당초 15명에서 시작해 30명, 현재는 50명의 시민들이 활동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감사관들은 공직 조직과 달리 요구하는 바가 다르다.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해 묻기도 하고,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또 광주시의 모든 감사에 시민감사관들이 참석해 감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있도록 도와야하고, 주기적인 시민감사관 워크샵을 통해 감사관들의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박 주무관은 일상 감사에서도 다른 감사관들과 함께 자신에게 맡겨진 분야(도시기반시설)에 대한 감사를 병행해야한다. 13일 서구청 감사장에서 만난 박 주문관은 1인2역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박 주무관의 헌신적인 업무 지원으로 시민감사관들은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서구청 감사에 투입된 선기택 시민감사관도 늘 친철한 박 주무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주무관은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시민들의 주인공이고, 시민들을 대표한 시민감사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민감사관의 역할을 수행하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을 뿐"이라며, 겸손으로 일관했다.

한편 광주시 시민감사관은 지난해 71건의 애로사항과 정책 아이디어, 그리고 불합리함을 제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한데 이어 올해도 50여건을 제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