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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르웨이 정상회담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

정상회담 직후, 해운 및 친환경 조선 분야 협력 MOU 체결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9.13 15: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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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노르웨이를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오전 옌스 스톨텐베르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 증진과 실질협력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외교·경제 분야에서의 전통적 협력을 지속 증진시켜 나가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 및 북극의 친환경적 개발·보전 등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측은 양국간 실질 협력의 주요 부문인 조선·해양 분야에 있어 기술적 상호보완성에 기반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나아가 석유 탐사·개발 및 공동비축 등 자원분야 협력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양측은 향후 북극과 북극해에서의 환경과 생물다양성 보호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고, 다산 과학기지와 아라온호 운영 협조를 포함한 과학연구협력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노르웨이 측은 한반도의 평화·안정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일관된 대북 정책과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와 민생·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펀, 이날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 임석 하에 양국 정부간 해운 및 친환경 조선 분야에서의 협력에 관한 MOU 체결이 진행됐고, 양 정상은 동 MOU가 양국간 실질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평을 넓혀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