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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 여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총회 유치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9.13 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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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灣)클럽(Club of the Most Beautiful bays in the World)' 제10차 연차총회가 오는 2014년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푸른연안 & 녹색개발’이라는 주제로 터키 보드룸에서 열린 ‘제8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총회에서 여수시가 2014년 상반기 10차 연차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세계 25개국 37개 도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사무국에 공식 전달된 김충석 여수시장의 유치의향서를 표결처리, 회원국 25개국 중 23개국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유치의향서에서 "제10차 연차총회를 개최해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의 성찰과 교류활동을 활성화, 아름다운 해안 보전에 대한 국제적 인식제고 등을 위해 유치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만 클럽은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의 성찰과 교류활동을 위해 지난 1997년 3월 설립됐으며, 프랑스 반시(Vannes)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25개국 36개만, 국제NGO 등 세계적으로 바다 해안선이 가장 아름다운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 4대미항'을 선포한 여수시는 365개의 크고 작은 섬과 한려해상 및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2개의 국립공원, 905.87㎞에 이르는 리아스식 해안 등의 풍광을 인정받아 지난 2009년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