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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 진입로 1.7km 내년 착공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9.13 12: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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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연향동 팔마체육관 사거리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신대택지개발단지 연결을 위한 도로 개설을 내년초에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순천시는 "당초에는 사업설계 및 보상비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년 20억원의 최소 사업비만 지원하겠다는 중앙부처 의견이 있어 사업추진이 원활치 않았으나, 최근 75억원 지원이 잠정 결정돼 내년 초에는 토지보상 및 일부구간 도로공사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순천시는 6억원의 국비를 포함한 12억원의 예산으로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주민의견 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초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팔마체육관 사거리에서 신대지구간 도로는 총 480억원을 투자해 1.7km의 왕복 4차로 도로 좌우측에 보행자도로와 자전거 도로를 분리 설치하게 된다.

특히 산림 훼손을 최소화 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야산을 깎아내리지 않고 600m의 터널을 굴착하게 된 것도 경관 측면에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신대지구 연결 도로가 개설되면 순천시내를 우회하지 않고 직접 진출입이 가능해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