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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을 파는 농협광주본부 ‘화요직거래장터’ 활성화

25~26일 추석 특판매장 운영, 14개 지역농협 등 20여 단체 참여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9.13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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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매주 화요일 개설되는 ‘도·농 상생 농축산물 화요직거래장터’ 가 지역농산물 촉진에 기여하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연결하는 가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본부장 박태식)와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4월부터 시청 야외음악당에 ‘도·농 상생 농축산물 화요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지역 우수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중이다.

‘화요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광주시에서 영농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축산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상품은 시중가 대비 10~20% 이상 저렴하다.

초반 판매실적은 300~500만원 수준이었지만 농협의 적극적인 홍보와 입소문을 통해 매출은 일 700만원 선에 돌입했고, 배추모종 무료배부 등 시민과 함께한 체험행사는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태풍 볼라벤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광주 관내 과수농가에 낙과(사과) 5kg 200박스를 판매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 이날 매출은 2000만원을 넘었다.

농협 광주본부는 올 추석을 맞아 추석선물 특별직거래장터와 12월 김장장터 등 다양한 특판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본부는 오는 25일과 26일 광주관내 14개 지역농협과 광주축협, 소비자를사랑하는시민모임, 우리밀농협, 광주유통센터, 새농민회, 하남농협신이어클럽 등 20여 단체가 참여하는 추석선물 특설판매장을 운영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축산물 등을 세트로 구성해 10~20% 할인판매 할 계획이며, 매일 선착순 250명에게는 지역농산물을 선물한다.

농협 박태식 본부장은 “화요 직거래장터에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참여고객에 대한 사은품을 제공 할 예정”이라면서 “광주지역 주민이 많이 참여하여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