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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지속되는 '구인난' 심각

근무조건·연봉·복리후생 등 개선만이 살길

조국희 기자 기자  2012.09.13 09: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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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1.2%가 ‘최근 직원 채용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대졸 공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구인난에 시달리는 것이다.

채용이 어려운 이유(복수응답)는 ‘조건에 맞는 인재가 없어서’가 6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합격해도 금방 퇴사해서 46.1% △지원자가 적어서 36.1% △면접 불참자가 많아서 27.2%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구인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51.3%가 ‘다소 심각하다’고 답변했으며, ‘매우 심각하다’는 39.8%를 차지해 중소기업 91.1%가 그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응답자에게 청년층 취업난의 이유를 조사한 결과, ‘임금이 높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선호해서’가 67.3%를 차지했다. 이어 △대기업만 고집해서 20.0% △신입보다 경력사원의 채용이 증가해서 6.4% △스펙평준화가 심해서 4.1% 등이었다.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이 앞장서야 할 일(복수응답)은 75.1%가 ‘근무환경·연봉·복리후생 개선’을 선택했다. 이어 △공고 내용의 투명성 유지 21.2% △정확한 기업정보 공개 14.3% △공정한 채용과정 9.3%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