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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2% 휴학 이유 '학비부담'

알바몬, 대학생 휴학관련 설문조사 결과 '학비·취업준비' 부담 커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9.13 0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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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2학기 등록을 포기한 대학생들의 휴학사유 1위가 ‘학비 부담’으로 밝혀졌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이 대학생 403명을 대상으로 2학기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1.5%가 ‘2학기 대학 등록을 포기했다’고 답변했다.

이들은 등록을 포기한 이유(복수응답가능)로 ‘학비 부담(32.5%)’를 선택했다. 이어 △취업준비(23.5%) △개인사유 및 진로 결정(9.8%) △휴식(8.5%) △군 입대(5.6%) △졸업시기를 미루려고(5.6%) △해외연수 및 배낭여행(3.8%) 등으로 나타났다.

2학기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있다’라는 응답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대학생들이 2학기 및 휴학 중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목표(복수응답가능)에는 ‘외국어 능력 향상(16.3%)’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취업준비(14.9%) △아르바이트(12.7%) △학점관리(11.9%) △자격증 취득(11.4%) 등으로 응답했다.

뿐만 아니라 △진로 결정(7.7%) △다이어트 및 외모관리(3.8%) △독서 등 자아계발(3.6%) △봉사활동(2.7%) △이성교제(2.6%) 등의 답변도 있었다.

한편 2학기를 맞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44.7%가 ‘설렘보다는 두려움·부담에 가깝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