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남녀직장인 1279명을 대상으로 ‘전공과 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3.7%가 ‘현재 비 전공분야에서 근무한다’고 답변했다. ‘전공분야에서 일 한다’는 직장인은 46.3%로 집계됐다.
전공계열별로는 △의학(82.6%) △법학(77.4%) △예체능(60.6%) △경상(50.2%)계열 전공자 중 ‘전공분야에서 일 한다’는 응답자가 50% 이상이었다.
반면 △이공(44.4%) △사범(43.8%) △인문(36.8%) △사회과학(35.1%) 분야를 전공한 직장인 중에는 ‘전공분야에서 일 한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전공 지식이 실무(일)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조사에서는 △도움 된다 48.6% △도움 안 된다 51.4%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로는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비율이 높은 △의학(100%) △예체능(71.8%) △법학(71.7%) △경상(58.7%) 계열 전공자들 중 ‘전공 지식이 일하는데 도움 된다’는 답변이 높았고,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회과학(46.4%) △인문(48.1%) △이공(35.1%) 계열 전공자 중에는 ‘도움 된다’는 답변이 낮았다.
‘다시 전공을 선택한다면, 무엇을 전공하고 싶은가’에 대해서는 ‘경상계열’을 전공하고 싶다는 답변이 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공(16.2%) △인문(15.1%) △예체능(12.4%) △의학(11.3%)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공과 동일한 분야를 전공할 것이라는 답변은 △예체능(40.8%) △의학(39.1%) △인문(27.4%) 계열에서 다소 높았고, 동일 전공계열을 선택한 비율은 평균 20.2%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전공 분야나 전공과 유사한 분야의 일을 하는 것이 직장생활과 개인의 경력관리에도 유리하지만 전공이 아닌 분야에서 일을 시작했다면 전공지식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낼 부분을 찾아 본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