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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선 공약 건의…10대 공약 34개 과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12 16: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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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는 오는 12월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 각 정당들의 공약으로 반영할 전남발전 10대 공약과 지역발전 현안 34개 과제를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굴된 10대 과제는 ▲5GW 풍력단지 조성 ▲F1대회 정부지원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건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송정~목포 간 고속철도 건설 ▲호남~제주 간 해저터널 건설 ▲국가방사선안전과학원 설립 ▲동북아 해양관광특구 조성 ▲미래형 소재산업 메카 조성 ▲친환경 수산 증양식 기반 구축이다.

지역발전 현안과제는 환황해 경제권과 동북아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역발전 전략으로 ▲식량안보 자급기지 구축 ▲미래 신산업 ▲휴양.관광.문화 개발 ▲SOC 등 4대 분야로 나눠 제시했다.

식량안보 자급기지 구축 분야는 식량주권을 확보해 항구적으로 식량을 자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농어업.농어촌 활성화지원 특별법 제정, 농생명 융합 수출전략단지 조성 등 6개 과제다.

미래 신산업 분야는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목포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방송통신 복합클러스터 조성 등 15개 과제다.

휴양.관광.문화 개발 분야는 전남의 아름다운 섬과 해안선, 갯벌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미래 국가의 소중한 관광문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파리아일랜드 조성, 행복 은퇴도시 건설 등 6개 과제를 내 놓았다.

21세기 새로운 국가성장축 형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SOC 분야는 무안 서남권 거점 국제공항 실천,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 등 7개 과제를 제시했다.

전남도는 정책건의문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선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비교우위 역량을 극대화한 균형발전전략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남의 정책과제를 대선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배택휴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해양, 문화, 참살이(웰빙)가 부각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이제는 전남만이 가진 가치와 장점을 국가 발전에 지혜롭게 활용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이런 차원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도 정책위원, 전발연 및 학계 전문가들과 수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쳐 공약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