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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사회진흥원 창립 20주년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1.29 1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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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IT강국 코리아를 이끌어 온 국가정보화의 주역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창곤, www.nia.or.kr)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1987년 1월 30일 한국전산원으로 출발해 초고속국가망사업, 전자정부구축사업, 정보통신 정책개발 지원 및 u-코리아 기본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IT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IT강국의 초석이 된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1년 동안 8천여억원을 투입해 전국 144개 지역에 약 2만km에 달하는 최첨단 광케이블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사업으로 3만2천여 공공기관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지식 정보화 사회의 대동맥을 완벽히 구축해 ‘IT코리아’로의 성장발판을 마련했다.

2000년 이후 본격화 된 전자정부구축사업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기관을 맡아 전자정부 11대 과제, 전자정부로드맵 31대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05년 UN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수준은  세계 5위에 도달했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걸어 온 20년에는 정보통신 기술지원 뿐 아니라, 선굵은 주요 정책개발 지원이 함께 하고 있다.

▲국가정보화의 기본법 또는 모법으로 일컬어지는 ‘정보화촉진기본법’(1995년), ▲정촉법을 고도화하고 IMF라는 초유의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 ‘Cyber KOREA 21’(1999년), ▲IMF 이후 성과중심의 정보화와 세계화를 골자로 한 ‘e-KOREA VISION 2006’(2002년), ▲IT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로 경기활성화를 꾀하자는 ‘Broadband IT KOREA VISION 2007’(2003년), ▲세계 최초의 유비쿼터스사회 실현을 통해 선진복지한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담은 ‘u-KOREA 기본계획’(2006년)이 그것이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정보화정책수립 지원이라는 IT정책의 싱크 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1987년 3월 행정전산망사업 감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산ㆍ정보시스템 감리에 나섰다.

감리 지침ㆍ기준 마련, 감리인력 양성, 감리체계 및 해설서 마련 등 국가정보화 관련 전 분야에 걸친 감리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의 감리제도 활성화 및 부실감리 방지 등 감리부문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쓴 결과, ‘정보시스템의 효율적 도입. 운영 등에 관한 법률’(2005년) 제정에 큰 역할을 했다.

김창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장은 “올해는 지난 20년간의 한국전산원 시대를 마감하고 성년을 맞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향후 20년간의 미래를 준비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사회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중장기 계획을 연구하고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