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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교육청, 주택피해복구 봉사 '구슬땀'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12 15: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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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육지원청 사랑나눔봉사동아리 회원들이 11일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주택 복구작업을 도왔다.

[프라임경제] 전남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숙)은 지난 11일 태풍 피해를 입은 장흥군 대덕읍 소재 농가에서 피해 주택 복구활동을 벌였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장흥교육지원청 전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동아리가 나섰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역점사업인 '배려와 나눔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이 봉사동아리를 구성했다.

직원들은 봉사활동 장소에 도착해 입을 다물지 못했다. 농가 피해가 생각보다 커서 어디서 부터 손을 댈지 몰랐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파손된 주택 내.외부에서 건축 잔재들과 쓰레기를 수거, 100여개의 포대에 담아 수송이 편리한 장소로 옮겼다. 이날 찌는 듯한 더위도 봉사활동에 나선 장흥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직원들은 또 직접 준비해간 간식 등을 노 부부와 함께 나눠 먹으며, 따뜻한 정과 위로의 말을 건넸다.

주택 복구 봉사활동을 지원받은 김수현(대덕읍 신월리)씨 부부는 “집이 이렇게 돼서 축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교육청 직원들이 깨끗하게 처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하루빨리 복구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