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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모스크바 2주년 "6년 뒤 아시아 톱3 호텔 된다"

2018년까지 국내외에 40~50개의 체인호텔 목표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9.12 09: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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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성급 호텔 ‘롯데호텔모스크바’가 오는 13일 개관 2주년을 맞이한다.

롯데호텔모스크바는 지난 2009년 외국에 로열티를 전혀 지불하지 않는 순수 국내 호텔체인 브랜드로 러시아를 대표하는 붉은 광장과 크레믈린 궁전, 볼쇼이 극장이 근접한 뉴 알바트(New Arbat) 거리에 오픈했다.

   
롯데호텔모스크바 전경.
별도 인사법이 없는 러시아에서 한국 정통 인사법을 도입하고 한국형 온열 바닥과 비데를 설치 하는 등 동양의 부드럽고 섬세한 서비스를 알렸다. 또 그 동안 러시아 호텔 업계에서 통용되던 서비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에 대한 예의를 표현하는 ‘한국적 서비스’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다.

‘롯데호텔모스크바’는 러시아에서 상위 1%만 투숙할 수 있는 럭셔리 호텔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팝스타 토니 브랙스톤, 에이브릴 라빈 을 비롯해 외교관, 정계인사 등 러시아 최상류층이 즐겨 찾는 명소로 인정 받아 호텔 평가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 에서 2012년 모스크바 호텔 중 ‘여행자 추천호텔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호텔 송용덕 대표이사는 “국내 호텔 브랜드 최초로 모스크바에 오픈한 6성급 호텔이라는 타이틀 말고도 한국형 호텔 서비스를 러시아에 알리는 첫 사례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정(情)’과 ‘예의범절’로 새로운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한 ‘롯데호텔모스크바’ 성공을 발판 삼아 2014 베트남 하노이, 2016년 중국 선양에도 진출을 앞뒀다. 오는 2018년 국내외에 40~50개 체인을 두는 ‘아시아 톱3 호텔’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