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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쌍용건설에 12일 700억 긴급수혈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9.12 08: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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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쌍용건설에 7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캠코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700억원 규모의 쌍용건설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12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이번 결정에 대해 “쌍용건설의 대주주인 부실채권정리기금 관리자로서 조속한 경영정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조만간 채권은행들의 추가 지원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7만기가 지난 540억원 규모의 하청업체 공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우리·산업·국민·신한·하나 등 5개 채권은행 또한 쌍용건설에 오는 28일까지 1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