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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슬라이드’, 일본시장서 2월 출시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1.29 1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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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는 지난해 저스트시스템사와 수출계약한 ‘한글과컴퓨터 슬라이드 2007’이 일본 현지에서 ‘어그리(AGREE 2007)’란 제품명으로 2월부터 발매된다고 29일 발표했다.
   

한컴측은 “지난해 저스트시스템사와 수출계약한 ‘슬라이드 2007’의 최종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2월부터 일본 전역의 3,000여 양판점에 공급돼 판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현지화 작업을 마친 슬라이드 2007 일본판인 '어그리 2007'은 일본 내 활용에 최적화된 애니메이션과 이미지 980여개, 발표용 배경화면 100여개, 글씨체 18종이 새롭게 추가된 버전이다.

일본 굴지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저스트시스템은 그동안은 발표용 소프트웨어 없이 일본어 워드프로세서(이찌따로), 수식계산 소프트웨어(산시로), 그래픽 소프트웨어(하나꼬) 등으로 오피스 패키지를 구성해왔다.

따라서 저스트시스템은 이번 한컴의 ‘슬라이드’ 도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저스트 스위트(JUST Suite) 2007’의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한컴의 영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조광제 상무는  “저스트시스템은 2조원대 규모 일본 오피스 시장 최대의 토종 소프트웨어 회사”라며  “한컴의 슬라이드가 발표용 소프트웨어가 없던  저스트시스템에 공급됨으로써  해결사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