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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세계 재보험사 10위 도약'

AM Best사 발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글로벌 TOP10 진입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9.11 1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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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리안리는 AM Best사가 최근 발표한 'FY2011 세계 재보험사 순위'에서 미화 45억5000만 달러로 세계 10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순위로 코리안리는 세계 재보험시장에서의 발전적 위상을 재확인한 계기라고 자평했다.

뮌헨리(Munich Re, 독일)와 스위스리(Swiss Re, 스위스)는 4년 연속 1~2위 유지했으며 토아리(Toa Re, 일본)가 19위를 차지했다. 코리안리는 S&P 발표 보유보험료 기준으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순위 상승 비결에 대해 "박종원 사장 취임 이후 비전 2020을 수립하고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달성목표를 세워 끊임없이 정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신상품 개발 및 계약자 서비스 강화를 통해 국내시장 기반 강화, 안정적인 아시아시장 위주의 해외수재 증대를 이뤄냈으며 인수한 우량계약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으로 리스크 관리를 해왔다.

이에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쓴 자연재해 손실로 인해 많은 재보험사들이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재정적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AM Best 신용등급 'A', S&P 'A-'를 유지할 수 있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글로벌 Top10 진입으로 세계 재보험시장에서의 코리안리 브랜드 가치상승과 해외 영업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국내외 시장확대 및 다각적인 신사업 확장을 통해 2015년 세계 8위, 2020년 세계 5위의 월드 클래스 재보험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