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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사회적기업으로 범죄방지·전통시장 육성

'안전지킴이·전통시장 활성화' 취약분야 사회서비스 지원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9.11 17: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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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는 최근 사회문제와 취약계층 고용을 연계한 새로운 모델의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으로는 △제주 올레길 탐방객 살해사건 △학교폭력 및 아동대상 성범죄 △전통시장 쇠퇴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 지킴이’ 사업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우선 추진한다.

‘안전 지킴이’는 관광객 및 학교 관련 범죄 예방 등 취약분야 사회서비스 수요를 사회적기업을 통해 충족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관광객 대상으로는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지역 관련 단체를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안전 서비스는 지역별 조직을 갖춘 후 관련인적 자원이 풍부한 시니어클럽 등을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교통안전, 학교폭력 및 아동대상 성범죄 예방과 지역주민 고용을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은 2가지로 추진된다. 주차문제 해결 및 택배서비스 등 전통시장 문제해결에 특화된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지자체 및 상인회가 공동으로 △패션 △카페 △지역화폐 발행 등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문조직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전통시장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등이 전통시장 내 빈 점포에 입주하도록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다. △소셜벤처 경연대회 △청년등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등을 통해 아이디어 및 창업아이템을 발굴해 사업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분야에서 사회적기업 모델을 찾으면 일자리도 창출하고 사회문제도 함께 해결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물적·인적 역량을 모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를 자발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