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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KBS, LP1만2000여점 광주문화재단에 기증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11 15: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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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960~70년대의 향수가 어려 있는 LP(long play)음반 1만2000여 점을 광주문화재단이 보유하게 됐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과 KBS광주방송총국(총국장 백운기)은 12일 오후 3시 사직공원 내 사직공공예술작품 ‘스텝’에서 KBS가 보유중이던 LP음반 1만2000여 점에 대한 기증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KBS광주방송총국이 이전에 사용하던 팝송.재즈.클래식.가요 등 다양한 LP음반의 콘텐츠를 기증함에 따라 시민들은 사직공원의 기억과 함께 추억이 서린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 기증식은 지난 6월 박선홍 선생의 저서 ‘광주 일백년’.‘무등산’의 지적재산권 기증에 이어 개인과 기관이 보유한 문화․역사 자료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 깊은 행사다.

이날 기증식은 DJ가 기증음반을 소개하는 ‘추억을 나르는 음악카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지적재산권 기증 계약, 노성대 대표이사와 백운기 총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통키타 공연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은 이후 사직공원 입구에 위치한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1층에 ‘LP음악 감상실’을 마련, 시민들이 차 한잔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계절에 맞는 LP음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