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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 어르신 눈꺼풀 처짐수술 지원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9.11 14: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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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눈꺼풀이 쳐져서 앞도 잘 안 보이고, 속눈썹이 자꾸 찔러 눈물이 나고 아팠는데, 덕분에 이제는 잘 보이겠네요. 참으로 고맙습니다."(환자)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단장 주재임원 안태성 전무)이 올해도 여수시 노인복지관, 여수시 희망복지지원팀과 함께 눈꺼풀 처짐 질환으로 고생하는 지역의 어르신 27명을 선정해 '눈건강 프로젝트'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지원사업을 2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LG 측은 당초 대상자 심의위원회를 통해 20명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들의 증상의 심각성과 안타까운 사연 등을 감안해 신청자 27명으로 수술대상 인원을 늘렸다.

   
엘지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의 주선으로 눈꺼풀 처짐 수술을 받고 있는 어르신.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은 수술비 지원 외에도 안경맞춤, 추석맞이 쌀과 생활용품세트 전달, 장수사진 촬영, 영화관람 등 후속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상안검하수'는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육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의지로 눈을 뜨기가 어려운 병증으로, 시력저하와 두통을 수반하는 노인 질환이다.

이에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은 여수시 노인복지관, 여수시 희망복지지원팀과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시술은 여서동 소재 ‘조성형외과’에서 실시된다.

여수공장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어르신들의 원활한 일상생활을 위해서는 눈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