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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추석 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지난 8월까지 임금체불 근로자 총 19만명·체불금액 7900억원 규모

조국희 기자 기자  2012.09.11 1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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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가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 청산을 위해 집중 지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부는 오는 9월28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기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신속한 체불 청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집중지도 기간에 전국 47개 지방관서별로 ‘청산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체불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장을 방문해 청산을 독려할 방침이다.

재산을 감춰 고의로 청산을 지연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을 일삼는 사업주는 끝까지 추적해 처벌할 계획이다. 체불근로자에게는 생활안정을 위한 생계비를 700만원(연리 3%·1년거치 3년 분할상환)까지 빌려준다.

또한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한 기업에는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 제도’에 따라 최고 5000만원(연리 3%~4.5%·1년거치 2년 분기별상환)까지 지원한다.

고용부 박종길 근로개선정책관은 “청산지원 전담반을 통해 수시로 체불상황을 감시하고 추석 전까지 체불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불임금 관련 문의는 고객상담센터(1350) △생계비 대부 관련 문의는 근로복지공단(1588-0075)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무료법률구조지원서비스(132)에서 자세한 상담문의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