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운전특집] 제니엘시스템, 차량까지 제공 '토털서비스'

수행운전, 체계적 운영 전문업체 위탁 오히려 이익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9.11 09:58: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제니엘시스템(대표 심상우)이 운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까지 꾸준한 준비가 한몫했다. 제니엘시스템은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경쟁사들이 운영함에 있어 어려워하는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먼저 조사했다. 이에 업무 대비 고임금의 운전직을 전문 업무로 선정하고 꾸준히 신규영업을 추진해 왔다.

이 결과 첫 고객은 정부출연기관의 수행기사 인력파견이었다. 정부출연기관이다 보니 업무량 대비 낮은 임금수준 탓에 타 파견업체에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적극적인 대응으로 고객사에서 원하는 인력을 파견·운영할 수 있었고, 당시 정부출연 연구기관 담당자의 적극적인 타 기관 소개로 사업 영역이 확장됐다.

   
제니엘시스템은 운전직종은 단순히 운전만 잘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만족을 위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니엘시스템은 장기 파견에 앞서 단기운전서비스(시간 또는 일일 개념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했다. 단기운전서비스를 통해 만족도를 느낀 고객은 자연스럽게 장기계약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또 그룹 임원이 단기기사의 업무 능력을 평가하고 파악해 고객사에 자신 있게 추천함으로써 고객사 임원은 물론 담당자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제니엘시스템은 고용의 유연성 확보와 업무 효율성 증대로 경영환경 변화에 기업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인적자원 활용방안의 대안을 제공하고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인재파견 32개 허용직종 중 운전직과 사무직, 고객상담, 건물청소원이 가장 많이 파견직으로 사용되는 직종이다. 이 같은 직종은 공기업 및 일반 기업체, 병원 등에서 운영하는 빈도수가 높다. 도급은 인재파견 서비스와 달리 직종에 제한이 없고 가장 유력한 분야나 핵심역량에 자원을 집중시키고, 나머지 활동은 외부 전문기업에 위탁처리해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는 시설관리, 생산, 물류 등의 직종으로 한정 운영됐으나 업무의 다양화와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집중 운영에 따라 판매, 컨택센터, 의료간병분야, IT전산 분야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제니엘시스템의 운전업무는 크게 수행기사와 업무용 기사로 나뉜다.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업무 지휘·명령 관계로 인해 파견법으로 적용해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 파견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대규모 사업장은 현장관리자 및 운영요원을 투입해 업무위탁으로 처리해 근로자의 고용안정은 물론 효과적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

심 대표는 "현 사회는 고객만족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기존 운전직은 단순하게 운전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운영됐지만 이젠 운전직도 전문 서비스직이라는 생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심 대표는 "전문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전문업체에 위탁해 업무의 질과 서비스 질을 높여 고객만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운전직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Car & Driver Service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고, 단순 인력 운영뿐만 아니라 렌터카 사업도 운영해 차량 제공도 함께 하면서 One-Stop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