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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4인 차례상 16만9989원 "전년比 28.8% 낮춘다"

23개 제수용품가격 작년 추석 대형마트 평균보다 낮춰 26일까지 동결키로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9.11 09: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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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추석을 맞아 서민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과일, 생선, 고기, 두부, 나물 등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추석 대형마트 평균 수준보다 평균 28.8%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올해 104년만의 최악의 가뭄에 이은 장마와 태풍 등에 따른 신선식품 가격급등 여파로 추석 차례상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을 전망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 23개 핵심 제수용품을 ‘추석 특별 물가관리품목’에 집어넣고 자체 마진을 대폭 축소해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전국 최저가격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번 홈플러스 가격인하 23개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을 차릴 경우 비용은 총 16만9989원이다. 이는 작년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3만8842원)보다 6만8853원(28.8%)이나 비용이 줄어든 가격이다.

특히 전국 홈플러스 매장은 물론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도 가격인하가 동일하게 진행된다.

홈플러스 안태환 신선식품본부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이번 가격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유와 두부처럼 서민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