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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쇄신방안 논의 의원총회 개최

일각에서 지도부 퇴진론 주장…논의 결과에 주목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9.11 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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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18대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을 치르고 있는 민주통합당이 11일 당 쇄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최근 대선 경선과정에서 내분을 겪고 있는 민주통합당 일각에서는 지도부 퇴진론을 주장하고 있어 이날 의총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전 개최되는 의총은 지난 7일 당내 의원 39명이 의원들의 단합과 소통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경선 후보들 간의 신경전은 물론 경선장에서의 파행까지 불거지자 당 내부에서는 쇄신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일각에서는 당 지도부가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세우고 있다. 하루 앞선 10일 4선 이상의 중진의원 11명은 대선 경선과정의 당내 분란에 대해 지도부가 성찰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12일 대구·경북 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10일 대구에서 TV토론회를 마친 대선 경선 후보들은 11일에는 인천지역에서 TV토론회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문재인 후보자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누적득표율 50.4%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문 후보가 남아있는 지역 경선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킬수 있을지 손학규·김두관 후보가 결선투표로 가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