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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헤지펀드 전략 '현대멀티초이스증권투자신탁1호'

美 퍼멀 자문받아 운용…연 7~8% 안정적 수익 추구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9.10 18: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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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증권(003450·대표 김신)은 10일 '현대멀티초이스증권투자신탁1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멀티초이스증권투자신탁1호'는 글로벌 재간접헤지펀드 전문운용사인 미국 퍼멀(Permal)의 자문을 받아 현대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10여개의 '헤지펀드 전략으로 운용되는 공모형 펀드'를 엄선해 분산 투자 한다. 또한 낮은 변동성으로 연평균 7~8%대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금융위기, 재정위기 등 반복되는 위기상황으로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형 헤지펀드의 경우 최소 5억원, 사모재간접헤지펀드의 경우 최소 1억원 이상의 투자금액이 필요한 반면, 현대멀티초이스증권투자신탁1호는 최소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어 소액으로도 헤지펀드전략의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완규 상품전략부장은 "최근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큰 시장 변동성으로 꾸준한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이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멀 그룹은 1973년 설립돼 40년간 대체투자상품을 개발 및 운용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운용규모 약200억달러(약 23조원)의 규모로 재간접헤지펀드 부분 세계 6위의 운용규모(2011년 말 기준)를 자랑한다. 현대증권과 퍼멀은 지난 8월21일에 국내 헤지펀드 상호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