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 따르면 기존의 복지식당에 새로운 대체부지가 마련될 때까지 현 상태로 유지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철도운동장내에 있는 '복지식당'이 불법건축물이며, 관련법에 따라 공원 내에 설치할 수 없는 시설이라는 이유로 폐쇄를 검토한 바 있다.
이에 무료급식을 위탁해 온 순천YMCA와 점심을 먹어온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몰인정하다"며 민원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시 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쓰인다고는 하지만, 복지식당 건물이 가설건축물이어서 폐쇄를 통보했던 것"이라며 "하지만 폐쇄하지 않고 대체부지가 마련될 때까지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존치될 것이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