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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능력우선" 현대중공업, 장년고용 대통령표창

노동부, 장년고용 우수기업 및 취업자대상 장년고용 촉진 기념식 열어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9.10 14: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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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가 10일 현대문화센터에서 ‘2012 장년고용 강조주간 기념식’을 가졌다.

‘장년고용 강조주간’은 장년고용을 촉진하고, 나이 때문에 차별받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나이보다 능력이 우선입니다’를 주제로 수상자와 가족, 동료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년고용 우수기업 및 유공자 등 19명에 대한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장관상 등으로 나눠 시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최근 3년간 약 2500명의 고용을 연장한 현대중공업이 수상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정년 60세로 연장하고, ‘개인별 선택정년제’를 도입하면서 평균근속연수가 약 19.1년으로 집계됐다.

국무총리표창은 장년근로자 비율이 20%에 달하는 대한제쇄공업과 동일기술공사 강창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장년취업 우수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박균옥씨는 군산고령자인재은행에서 재취업 교육을 받으며 취업을 준비한 끝에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로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장년고용 강조주간에는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베이비부머 일자리박람회(9월12일) △고령사회 인력정책 세미나(9월14일) △2050 함께 일하기 토론회(9월18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은 “급속한 고령화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면 나이에 관계없이 전문성과 경험을 겸비한 장년 근로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근로자들이 생애에 걸쳐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