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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큐, 액체세제 시장 정상에 오르다

AC닐슨, 칸타월드패널 등에서 액체세제 시장점유율 동시 1위 달성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9.10 10: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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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의 초고농축 세탁세제 ‘리큐 2배 진한 겔’이 액체세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액체시장의 정상에 올랐다.

애경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AC닐슨(8월 기준)과 칸타월드패널(2012년 상반기)의 최근 자료에서 리큐가 액체세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AC닐슨에 따르면 ‘리큐 2배 진한 겔’은 8월 매출 기준으로 중성세제를 제외한 전체 액체세제 시장에서 22%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 테크 20%, 헨켈 퍼실 16%, CJ라이온 비트 12% 등이 뒤를 이었다.

   
애경 리큐 2배 진한 겔 CF모델 유재석·정범균.
패널조사 방식의 칸타월드패널 통계에서도 ‘리큐 2배 진한 겔’이 1위로 나타났다. 칸타월드패널의 2012년 상반기 액체세제 시장분석자료에 따르면 ‘리큐 2배 진한 겔’은 온라인과 홈쇼핑 판매 등의 호조로 전체 액체세제 시장에서 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기존 1위였던 퍼실(17%)을 4%포인트 차로 밀어냈다. 그외 테크(14%), 액츠(12%), 비트(6%) 등이 2위로 떨어진 퍼실을 맹추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측은 리큐 2배 진한 겔의 액체세제 시장점유율 1위 달성 배경으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과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 등을 꼽고 있다.

실제 리큐 2배 진한 겔은 생활용품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CF모델로 두 남성 개그맨 유재석과 정범균을 더블캐스팅, 출시 초부터 여성소비자에게 관심을 받았다. 또 대형매장에서는 큰 키와 잘생긴 외모의 남성 판촉사원을 투입하는 이른바 ‘훈남마케팅’이 대박을 치자 높은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유재석과 정범균을 연상시키는 남성 판촉사원이 여성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1달 만에 평소 판매량 대비 350% 이상 매출이 올랐다. 심지어 특정매장에서는 평소 대비 4배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최근 진행하는 TV홈쇼핑 판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 방송 때마다 목표대비 100%이상의 초과달성을 기록하면서 추가방송에 대한 러브콜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애경은 리큐 2배 진한 겔이 올해 매출목표인 300억 달성을 무난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액체세제 1위 브랜드로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