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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어항 '쑥대밭'...박준영 전남지사 "항구 복구를"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09 22: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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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 8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어항과 양식장 등 수산피해가 큰 완도군과 여수시를 방문,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고 어업인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풍으로 파손돼 해안으로 밀려온 어류, 전복 가두리 양식시설물을 직접 둘러보고 피해 어가별 피해 조사를 철저히 실시토록 관계관들에게 당부하고 어업인들을 위로했다.

또한 “어항방파제, 선착장 등 공공시설물은 앞으로 어떤 태풍에도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적 복구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전남지역 수산분야 태풍 피해는 17개 시군에 수산증양식 시설 711억원, 어선 파손 32억원, 어구․어망 피해 6억원으로 총 피해액은 7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0~13일 실시하는 합동 피해 확인조사를 마치면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