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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후난성교육청 교류협약 체결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09 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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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과 중국 후난성교육청은 지난 7일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 교육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 7일 오전 10시 중국 창사 후난성교육청 회의실에서 후난성교육청(교육청장 왕커민)과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쌍방 학교 교사의 방문단 상호 파견, 중국어 및 한국어 교사간의 교류 및 연수, 연구 및 기타 영역의 상호 교류 추진, 학생 대상 정기적인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상호 교류, 역사,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양국 학생들의 지속적인 교류활동 지원 등 양국가간 교육적 필요에 의한 제반사항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동북아시대 한중간의 교육 교류 협약은 큰의미를 갖는다"며 "우리 학생들이 양국간 교육교류를 통하여 행복하고 신나는 교실에서 동북아 시대 미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천샹생 후난성교육청 감독관은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간 교육교류를 위하여 오랜 역사 문화의 도시 창사에 오신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양 국가간 교육발전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교육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과 함께 시교육청 방과후학교지원센터에서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이정식)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중국속에 남아있는 역사찾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중국 현지 답사가 이루어졌다.

시교육청 관내 초중학생 53명과 함께 장사의 임시정부청사, 김구선생님의 유적지 등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 느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학생들은 중국학생들과 문화 행사 교류를 가졌으며, 중국문화 이해를 위한 1박2일 홈스테이도 진행됐다.

중국 후난성교육청은 2만5천여개의 학교, 학생수 1,022만명의 대규모 교육청이며 300여명의 교사를 해외에 파견하고 있고 마오쩌뚱, 주롱지 등을 배출한 명문학교를 가진 정치, 역사, 문화의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