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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사무관 심사 통해 23명 임용

10월11일부터 3일간 67명 대상 역량평가..."업무 경험.일관된 답변 중요"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09 22: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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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67명의 사무관 심사제 대상자를 대상으로 역량평가 등의 심사를 통해 23명의 사무관 승진자를 선발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7일 오후 2시 전남도교육연수원에서 67명의 사무관 심사제 대상자를 상대로 심사제의 핵심인 역량평가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일반 행정직 53명, 사서직 8명, 시설직 4명, 공업직 2명 등 67명 가운데 일반행정 19명과 사서 2명, 시설 1명, 공업 1명 등 23명의 사무관을 선발해 내년에 임용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사무관 승진 시험제에 따른 업무공백 등 폐단을 없애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공무원을 우대선발하기 위해 올해 심사제로 사무관 승진 제도를 바꿨다.

도교육청은 전남교육 정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관리자로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방안으로 역량평가를 도입했으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역량평가는 직무와 관련된 업무수행 능력을 예측, 진단, 개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실제 평가 대상자가 현장에서 수행해야 하는 업무 및 역할과 유사한 모의과제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 해 가는 과정 및 결과를 다수의 평가자들이 관찰, 평가하는 방법이다.

평가역량은 ▲문제상황 규명 ▲합리적 대안제시 ▲업무추진 및 관리 ▲협력적 관계 구축 ▲팀웍 조성 및 팀원 관리 ▲의사소통 능력 등 6개의 역량이다. 영향 평가기법은 ▲서류함 기법 ▲사례연구 ▲1대1 역할수행 등 3개의 기법을 동원해 평가한다.

평가기관 관계자는 “역량평가에 대비해 사전 준비는 필요하지 않고 평소의 업무 경험을 살려 자연스럽게 임하면 되고 인터뷰 과정에서 솔직하고 일관성 있게 표현해야 도움이 된다”면서 “실행과제에 주어진 지시 사항들을 잘 이해하고, 시간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