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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남지부, 교육감실 점거농성 해제

최종 합의안 10일 발표 예정..."점거 농성 사과드립니다"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09 20: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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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학교폭력 가해 경력 학생부 기재에 반발해 전남도교육감실을 점거했던 전교조 전남지부가 3일만에 농성을 풀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학생부 기재를 막기 위한 18일 간의 1인 시위와 3일 동안의 농성을 마친다고 밝혔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날 도교육청 관계자와 최종 합의안을 마련함에 따라 농성과 투쟁을 해제한다고 전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학교폭력 가행자의 학생부 기재가 학생 인권을 침해, 교육자적 양심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며 1인 시위와 함께 지난 6일부터 교육감실 점거농성을 벌여왔다.

이들은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문제와 관련한 전남도교육청과의 합의내용은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교조 전남지부는 "교육감실 농성을 포함한 투쟁이 진행되는 동안 전남교육청 측에 불편함과 함께 전남도민에게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