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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생산 증가폭 둔화…9% 밑돌아

전문가 예상 빗나가…고정자산 투자 '둔화'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9.09 16: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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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의 8월 산업생산 증가폭이 3년 만에 처음으로 9% 아래로 떨어지며 예상보다 경기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의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산업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9.2%보다 다소 둔화된 수치로, 200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9%를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당초 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는 빗나갔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고정자산 투자도 전년 대비 20.2% 증가했지만 지난 1~7월 투자 증가율 20.4%보다는 둔화됐다.

반면 지난달 소매판매는 지난해보다 13.2% 증가해 전달의 13.1%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력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7% 상승한 4373억KWH로 7월 생산량(4351억KWH)보다 0.5% 높았고 정유 처리량은 1년 전에 비해 1.5% 상승했다.

또한 원유 소비는 지난달 원유 3774만톤을 정유했으며, 이는 7월 3760만톤 보다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