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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태풍여파 절개지 붕괴 '신속대처'

신흥동 광장주유소 뒤 절개지 신속 복구완료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9.09 15: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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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지난달 '볼라덴'과 '덴빈'등  2개의 태풍으로 지반이 약해진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자 발 빠른 대처로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했다.

이번 태풍과 함께 동반한 폭우로 인해  신흥동의 야산 절개지가 8일 새벽 1시30분경 붕괴(길이30m, 높이15m)되어 하당로 왕복4차선  도로로 토사와 돌이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 했었다.

시 재난종합상황실은 직원들이 현장에 즉시 출동하여 차량피해 방지를 위한 차선통제, 안전휀스 및 바리 게이트 등을 설치하고 긴급 장비를 투입해 유출된 토사제거를 마치고 9일 오전   응급복구를 신속히 완료했다.

시는 이번 릴레이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지반이 약하된 상태에서 시우량41mm로 폭우가 갑자가 쏟아지자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시 예비비 3000만원을 긴급 투자하여 오는 14일까지 토류벽 등 방호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으로 부터 재해위험지구로 선정된 신흥동 절개지 145m 구간 중 올해 신흥동 주민센터 맞은편 100m 구간을 보강토 옹벽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하당파출소 앞 45m 구간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동길 건설과장은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신흥동  절개지 구간이 항구적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