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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주간시황] 상장 재추진 모다정보통신 6.82%↓

주요종목 혼조…삼성SDS, 지난주 하락분 만회 4.67% 상승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9.09 13: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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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9월 첫째 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소식으로 반전에 성공하며 1930선에 바짝 다가섰으며, 코스닥지수는 510선을 넘어섰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종목별 혼조세를 보이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계열에서는 삼성SDS가 지난주 하락분을 만회하며 4.67%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시큐아이닷컴은 모회사 에스원의 강세에 힘입어 4.53%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와 세크론은 각각 1.71%, 5.13% 하락했으며, 삼성SNS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5만2000원(-0.48%)으로 마감됐다. LG실트론의 상장추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엘지씨엔에스(1만8050원)는 주초반의 상승을 이어가지 못한 채 0.28% 상승에 그쳤다.

지난 7월말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받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성 심사 재신청이 가능하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만500원, 29.63%)는 한 주간 30%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단숨에 1만원선을 재탈환했다.

자가 혈당 측정기 제조 전문업체 아이센스(1만9000원, 2.15%)와 바이오신약 개발업체 바이오리더스(3900원, 8.33%) 또한 오름세를 보인 한주였다. 평안엘앤씨로부터 독립 출범한 네파는 7만2000원(-0.35%)으로 약보합을 나타냈으나 평안엘앤씨(2만8500원, -9.52%)는 주 후반 매도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확대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는 지난주 52주 최고가(1만2750원) 기록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3.17% 조정 받았으며, 마이다스아이티(2만750원), 더존다스(8250원), 씨브이네트(4000원) 등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범현대계열의 현대삼호중공업(4만8250원, -3.50%)은 상반기 실적 감소로 약세가 지속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24만원, 0.41%), 현대엠엔소프트(1만7150원, -0.87%) 등도 하락했다. 현대아산(1만6500원, 11.86%)은 금강산관광 재개 기대감으로 홀로 급등에 성공했다.

연내상장 불투명으로 자사주매입에 나선 카페베네는 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움은 0.76% 소폭 하락 마감됐다.

이밖에 SK건설 3만8000원(2.70%), 에코마이스터 5300원(1.92%), 현대다이모스 2만3000원(3.37%), 펩트론 6050원(3.42%) 등은 상승했으며 웅진폴리실리콘 2900원, 팬택 300원, IBK투자증권 2650원, 현대로지스틱스 1만4400원, 미래에셋생명 7450원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업공개(IPO)는 대기업 계열사들의 상장추진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나 IPO시장 분위기를 개선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상장 재추진에 나서는 모다정보통신은 약세가 지속되며 6.82% 급락했으며, LCD 부품업체 코이즈는 5.38% 하락한 8800원으로 주저앉았다.

청구종목에서는 여의시스템(5550원)과 세화아이엠씨(2만1250원)가 각각 0.89%, 1.16% 하락했으며, 와이엠씨(5000원)와 에프엔에스테크(4050원)는 관망세를 나타냈다.

승인기업 산업자동화 기계 전문업체인 맥스로텍은 보합 마감된 반면, 씨제이헬로비전은 5.71% 상승에 성공하며 1만8500원으로 올라섰다.

절연 광섬유케이블 제조업체 우리로광통신은 7000원선을 넘어서며 7150원(4.38%)으로 마감됐다. 9월 공모예정인 모다정보통신은 오는 13~14일, 코이즈는 18~19일에 공모를 진행하며 각각 25일, 27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