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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10번째 대선후보 경선 실시…이번에도 문재인?

세종시와 대전·충남 민심의 선택에 '눈길'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9.09 11: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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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10번째 지역 경선이 9일 세종시와 대전·충남에서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문재인 후보의 독주체제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라임경제] 문재인 후보의 9연승으로 독주체제가 굳어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이 9일 10번째로 세종시와 대전·충남 지역에서 치러진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세종시와 대전·충남 지역 대선 후보 지역 순회 경선을 실시한다.

전체 13차례의 순회경선 가운데 이날 경선은 10번째로 치러지는 것으로 선거인단 수는 총 4만6800여명, 투표 결과는 이미 실시된 모바일 투표와 합산해 오후 5기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9번의 경선에서 압승을 차지한 문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누적득표율에서도 과반을 넘어설지가 최대 관심사다.

문 후보는 현재 누적득표율 49%로 결선 투표 기준인 과반 득표에 바짝 다가선 상황이다. 이때문인지 문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결선투표가 이뤄질 경우 규칙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문 후보의 지지기반인 젊은층과 친노 세력이 모바일 투표에 익숙해 문 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이고 시스템 오류 등의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 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경기 도중 룰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경선 규칙을 둘러싼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갖는다.